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가을 하늘에 그대를 그려 넣으렵니다. 현팀장 2008. 8. 10. 22:09 가을 하늘에 그대를 그려 넣으렵니다./詩.裵月先가을아이 푸른 물로 번질 듯 쏟아진 물감 뭉게구름 볼 우물로 웃음 지으니 그리움은 청청한 가을 하늘 가을 하늘에 그대를 그려 넣으렵니다. 미소로운 하루가 드리워지는 창공을 날아 오른 부푼 꿈을 계절의 드넓은 금고를 풀어 헤쳐 빠져버릴 황홀감으로 담아진 얼굴입니다. 원을 그리 듯 두 팔 벌려 달려 보아도 좋을 가을 하늘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겨움이 있는 그대를 그려 넣으렵니다. 바람에 실려가다 실려오는 그대를 하나 되어 흐르는 가을로 심어 두고서 익어가는 유채색의 농도로 그대를 그려 넣으렵니다.가을 하늘에 2008/08/08/가을아이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글쓴이 : 가을아이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