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능사나 기능장 수험생들이 집에서 실습할 때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EOCR과 MC(PR)이다.
과제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대략 4~6개가 소요된다. 제대로 된 부품을 구매하려면 30만원이 넘는다.
그래서 기능사 실기시험 때 굴러다니는 220V용 릴레이와 12PIN 소켓만 가지고 만들어 유용하게 사용했다.
1호 작품은 기능사 시험이 끝나고 시골 농부에게 불하해서 그가 기능사에 합격했으니 2명을 합격 시킨 부품이다.
기능장 시험을 준비하면서 이미 불하한 것을 돌려 달라하기도 그렇고 해서 나는 또 한벌을 만들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장황하게 카페 글쓰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수일에 걸쳐 시간나는대로 소개 할 작정이다.
사진제공 : "시골농부" 2016년 2회차에서 합격한 작품 컨테이너 훈련장에 기념으로 재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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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최초로 만든 EOCR이다. 8핀 220V RELAY 와 스위치 한개로 구성되어 있다.
R S T 전원은 ON / OFF하지 않고 직결 했는데 실용상 문제가 없다.
어차피 시험에서 작동 테스트를 하는 것은 주 접점이 아니고 보조 접점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만드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소켓 베이스 핀이다. 핀의 굵기는 3.2mm인데 처음에는 스텐 용접봉을 사서 물에 불린 후
화약을 털어 내고 수세미로 청소한 후 2cm 정도씩 12개를 핸드 그라인드로 짤라 사용했었다. 이것도 작동은 되었지만 구리 보다
접촉 저항이 훨씬 많았다. 나중에 가정용 전기 인입선(DV 3.2mm)가 생각이 나서 DV선을 1메터 구매해서 대체했다.
구리선은 핸드 그라인더로 커트 할 필요 없이 스트리퍼로도 잘 짤려진다. 그러나 3,2mm 경동선이기 때문에 쉽게 짤려지지는 않는다.
손바닥이 빨개질 정도로 힘을 주어야 한다.
이것을 만드는 노하우가 있다. 우선 3.2mm DV 전선의 피복을 벗긴 후 2cm 씩 짤라 한쪽은 끝이 날카롭지 않게
연마를 한다. 그래야 걸리지 않고 소켓에 잘들어간다.
다음은 핀을 박고 강력접착제로 고정해야 하는데 여기서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정확하게 위치를 맞추지 않고 본드칠을 하면
나중에 안 들어가서 불량품을 만들게 된다.
위치를 정확하게 잡기 위해서는 빈 소켓을 위쪽에 살짝 엎어 씌우고 센터를 잘 맞춘다. 그리고 아래쪽에 골고루 접착제를 바른다.
한꺼번에 많이 바르지 말고 5분 간격으로 3회 정도 바른 후 20분이 지난 뒤 상대방 소켓에 꼭 끼워본다.
처음에는 잘 들어가지 않는다. 여러번 하면 점점 좋아지는데 어떤 경우 핀이 빠지는 수가 있다. 이때는 처음과 같이 중심을 잘 맞추고
빠진핀에만 접착제를 바른다. 이때 손에 접착제가 붙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완성이 되면 테스터로 도통 시험을 해본다. 만일 도통이 되지 않으면 접촉 부위에 접착제가 침투하여 문제가 발생한 것이므로
문제의 핀을 벤치로 이빨 빼듯 돌려 빼어 수리를 해야 한다.
이것을 최소한 5개 정도 만들어야 한다. (EOCR 2개. MC 3개)
1. EOCR 제작
- EOCR은 과전류가 흐를 경우 TRIP되어 전원을 차단하며 경보를 울리는 구조로 되어있다.
- 전자회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품이 몰딩되어 있어 고장 나면 수리가 곤란하다.
- 가장 간단하게 스위치1개 릴레이 한개로 등가회로를 만들어 보자
- RST 주 전원회로는 컬러배선으로 점퍼해서 계속 도통 상태로 한다.
- 220V 8P RELAY 의 2개 접점을 A. B 제어접점으로 각각 사용한다.
- 테스트 스위치가 OFF인 상태에서 정상 동작 모드이며
- 스위치를 ON하면 릴레이가 작동하여 B접점->OFF, A접점->ON되어 경보를 내보낸다.
- 간단하지만 제어판 시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1.2.3 주접점은 항상 ON되어 있어도 제어판에서 항상 직렬로 연결된
MC(PR)가 ON/OFF를 해 주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주의사항 : 소켓의 핀번호 1-2-3-4-5-6은 반대로 연결해야 한다 6-5-4-3-2-1
7-8-9-10-11-12 --> 12-11-10-9-8-7
소켓위에 뒤집어져서 핀이 박히게 되므로!
- 4접점 220V 릴레이를 사용하면 좀더 정확한 동작을 할 수 있다 . 주 접점 2개를 단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주 접점 3개 모두를 ON/OFF 할 수 있지만 실제 EOCR에서도 2접점만 제어하므로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다.
- 아래 시험모델 3방법은 좀더 고급 스러운 것이다. 14핀 4회로 릴레이 한개와 미니 푸쉬보튼 스위치 두개를 사용한 회로이다.
- 필자는 정품 불량 EOCR 내부를 들어내고 그기에다 이런 회로를 부가하여 수리했다.
- 물론 과전류에의한 작동은 불가하지만 제어판 시험용으로는 손색이 없다.
- 정상 작동 상태에서 TRIP 보튼을 누르면 릴레이가 작동되면서 주 전원을 차단하고 경보를 내보낸다.
RESET 보튼을 누르면 원상된다. 편리하다.
- 14핀 릴레이에 동작확인 LED가 있으면 급상첨화다. 작동상태를 잘 파악할 수 있으니까. 릴레이를 구매할 때 LED 내장형을
사면 된다.
- 고장난 EOCR 의 내부를 제거하여 버리고 14핀 릴레이를 내장하고 커버에 푸시보턴 스위치를 장착하는 식으로 개조했다.
- 고장난 EOCR 케이스 가 없는 경우는 위의 방법으로 소켓 베이스를 만들고 나무판 위에 14핀 릴레이와 보턴 스위치를 적절히
배치하면 된다.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서 사용했었는데 고장난 EOCR 을 개조하는데 사용하여 지금은 보여줄 수 없다.
- 위 모델과 같이 핀 10-11은 공통연결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음은 POWER RELAY(PR) MAGNET CONTCTOR(MC)
PR(또는 MC) 제작은 EOCR보다는 수월하다. 기본적으로 소켓 핀 작업은 동일하다. 다만 릴레이 결선이 다른다.
- 본래 현장에서는 소켓을 사용하지 않는다. 소켓은 시험을 보기위한 도구로 사용할 뿐이다
-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MC를 그대로 핀에 맞추어 연결하는 것이다. MC는 큰 전류를 흘리는 물건이므로 당연히 14핀 릴레이
보다는 비싸다. 그냥 굴러 다니는 것이 있거나 중고를 구할 수 있으면 MC를 이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14핀 릴레이를 이용
하면 값싸게 성과를 걷울 수 있다.
- 14핀 릴레이를 이용 할 경우 접점이 1회로 부족하므로 S상은 직결한다
- MC를 이용할 경우에는 1:1로 핀번호를 찾아 결선한다.
- 주의사항 : 소켓의 핀번호 1-2-3-4-5-6은 반대로 연결해야 한다 6-5-4-3-2-1
7-8-9-10-11-12 --> 12-11-10-9-8-7
소켓위에 뒤집어져서 핀이 박히게 되므로!
- 잘 궁리해서 만들어 보시고 이해가 안가시면 문의하세요.
이상 글쓴이 서암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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